정종환,안상수금강방문성명0326.hwp
정종환 장관과 안상수 대표는
4대강 반대 국민여론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
오늘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금강정비사업을 독려하기 위해 금강의 3개 보를 방문한다고 한다.
지난 3월 8일 천주교 주교단회의에서 ‘4대강사업을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발표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홍보 부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늘 금강을 찾은 정종환 장관과 안상수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호통에 떨며 국민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다.
정부의 4대강사업이 발표되면서 국민여론은 한번도 찬성쪽에 기운적이 없다. 최근까지 모든 여론조사에서 70%에 가까운 국민들이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중단하거나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이 70%의 국민여론을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홍보부족 타령을 하면서 4대강 죽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종환장관은 이제라도 정부의 금강정비사업은 금강을 죽인다고 생각하는 충청권의 여론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장관의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
우리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에게도 충고한다.
불교계를 분탕질 쳐 놓고 잠행을 감행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무슨 낯으로 충청권에 나타나는가! 안상수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금강을 방문해 행정도시와 금강죽이기에 상처받은 충청권 주민들을 만날 처지가 아니다.
안상수 대표의 이번 행보는 오히려 충청권 주민들의 격분을 살 것이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철저히 심판받을 것이다.
안상수 대표는 이제라도 천주교, 불교, 기독교의 4대강 죽이기 경고에 대해 수용하고 국민여론에 귀 막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해 공당 대표로서의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정부의 금강을 비롯한 4대강 사업은 이미 국민심판이 끝났으며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중지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이명박정부에 말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철저한 심판을 모면키 어려울 것이다.
2010. 3. 26.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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