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보건설 추진계획 백지화 하라’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귀 막은 이명박 정부는 급기야 4대강에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죽음의 공사를 시작했고 금강을 비롯한 4대강은 상처를 입은 채 신음하고 있다.
금강에서는 대덕보 설치계획이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덕보는 지난 6월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에서 몰래 추가한 보로, 사전환경성 검토과정에서 설치 목적과 타당성 부족으로 문제제기가 이루어진 뒤 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2단계 환경영향 평가서 작성 과정에서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덕보 설치의 목적은 용수사용이나 ‘보’로서의 활용이 아니다. 보트와 수상스키를 타기 위해 수심 2.5m 의 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간의 편익과 레저를 위해 강바닥을 파내어 금강을 호수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덕보가 위치할 지역은 풍부하게 유지되는 수량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 노력이 더 필요한 곳이다. 따라서 대덕보 설치는 효용성도 없으며, 생태계만 파괴시키는 사업으로 백지화되어야 한다.
이에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대덕보 건설 추진을 규탄하고 백지화하라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린다.
< 아 래>
• 일 시 : 2010년 2월 17일(수) 오후 2시 30분
• 장 소 : 금강유역환경청 정문 앞
• 문 의 :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상황실 (이경호 부장 042-331-3700 / 010-9400-7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