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판매 반대 공동행동 보도요청

2008년 9월 4일 | 금강/하천

미국산 쇠고기 판매 반대 공동행동  
“우리 동네 마트에는 미국산 쇠고기 접근금지!”

오늘 9월 4일, 대전에 사는 백이십명의 주부들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반대하는 공동행동을 실시한다.
지난 6월 28일부터 냉동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판매된 것에 이어 지난 7월 28일 추가협상으로 승인된 뼈 있는 쇠고기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제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이들이 먹는 과자와 라면, 가공식품이나 여성용품 등에 미국산 쇠고기가 쓰일지도 모르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검역주권과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수입을 강행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아직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급식에, 아이들이 잘 먹는 간식거리에 문제가 생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아직도 이 쇠고기의 안전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협상과정에서 내버린 검역주권을 되찾는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 가족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고, 아이들의 안전에 책임을 느끼는 백이십명의 주부들이 우리 동네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는 것을 막고자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오늘 9월 4일부터 어머니들의 걱정이 담긴 의견을 각 대형마트에 제안하고 있고, 그들의 바램에 대한 각 마트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각 대형마트가 자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윤리적 경영을 해주기 바란다. 아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것은 자사의 이익이 고객보다 우선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객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나 GMO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식품이 아니라 고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식품을 구비해야 한다. 우리 지역 대형마트는 한우 뿐만 아니라, 생산자들이 양심적으로 길러내고 있는 유기농 육류의 판매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축산물을 구비해야 할 것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조상들에게 올리는 제사음식이나 온 가족이 함께 모인 밥상에 안전하지 못한 미국산 쇠고기가 올라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 공동행동단은 추석 이후라도 안전하지 못한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밥상에 올라오지 않을 수 있도록 대형마트를 비롯한 육류판매처에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공동행동 내용>
– 9월 4일, 우리지역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홈에버, GS마트) 홈페이지 고객의견함에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말 것과 안전하게 생산된 유기농축산물 판매를 요구하는 글을 올린다.
– 고객의 요구에 대한 각 마트의 답변을 모니터하고 향후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한다.
–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지 않도록 제2차 공동행동을 추진할 예정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반대하는 공동행동단 명단>  
강상임  강영미  고  연  고지현  권미조  권의경  권  정  김경애  김계숙  김기운  김도화  김면주  김미영  김미정  김미하  김보희  김소연  김영미  김영미  김영신  김은경  김은성  김은정  김은중  김인숙  김자인  김자희  김향미  김형숙  김혜경  마해연  목진순  민수경  민양운  민경이  박경혜  박남미  박남희  박미라  박미현  박소연  박연화  박영혜  박윤희  박은영  박정현  박지현  박현숙  박현이  박현주  방수미  방인숙  소현순  송용주  송  욱  송인선  송인숙  신정자  신현숙  심경이  심유리  양현정  여혜정  오세란  오제환  우재희  원은숙  유미조  유성미  유현주  윤경섭  윤기중  윤영옥  윤지문  이경순  이규연  이근숙  이도희  이묘인  이병연  이선희  이소정  이수정  이숙경  이은숙  이은실  이은정  이인숙  이장순  이찬선  이춘하  장경자  장미현  장원순  장현자  전옥경  전은경  전현숙  정미영  정복희  정옥영  정우순  정은희  조경아  조선녀  조성순  조학원  조혜정  최선화  최수경  최순예  최장희   최지연  하연경  한혜진  함순례   허  민  홍춘기   홍혜숙  황정숙
(총 120명)
*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박은영 시민참여팀장 (042-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