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태안유조선 원유유출 방제작업 자원봉사자 모집」보도요청

2007년 12월 12일 | 금강/하천

바다를 살리는 녹색의 손을 모아주세요!!
‘녹색바다지킴이’를 모집합니다
– 태안유조선 원유유출 방제작업 시민자원봉사자 모집
■ 일시: 2007년 12월 15일 (토) 6시30분-오후9시
■ 장소: 구름포 해수욕장(*장소는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출발장소: 평송수련원 앞 주차장
■ 참가비 : 1만원(식사비, 여행자보험료 등)
■ 대상 : 고등학생 이상 (호흡기가 약한 분은 참가신청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 문의: 대전충남녹색연합 장원순 간사
         (042-253-3241, 016-274-1896)
12월 7일 태안 앞바다 원유선 ‘HEBEI SPRIT(허베이 스프리트)호의 기름유출 사고’ 발생 하루 만인 8일 저녁, 정부는 충청남도 태안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당진군 등에 대하여 재난사태를 선포하였다. 이번 사고로 어장이 많고 생물상이 풍부하였던 태안반도 일대가 황폐화되는 등 경제적, 환경적, 정책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다. 어업활동의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 어민들의 상실감은 물론 초토화된 태안반도 연안․해양지역 생태계가 회복되기 까지 앞으로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다.
녹색연합은 12월 7일 자체 대응팀을 구성하고, 정부의 방제대책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활동가들을 현장에 긴급 파견하여 태안반도 일대의 기름유출 사고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등 1차 피해실태조사를 진행하였고, 12월 10일(월)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에 대한 제2차 피해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동조치의 실패와 방제 전략 취약이 피해 지역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방제작업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신청과 배분을 일원화 할 수 있는 방제 종합상황실 체계마련이 시급함을 다시 한 번 실감하였다.  
이번 태안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으로 인하여 가까운 만리포 해안뿐만 아니라 그 일대 안면도 일대까지도 오염지역이 점점 번지고 있다. 1차적인 오염원 지역은 군 인력과 정부 인력으로 인해 복구되어가고 있지만 2차적인 오염지역(안흥반도, 안면도 등 지역)은 인력조차 모자라 소수의 지역주민이 삽이나 호미를 들고 작업을 하고 있는 수준이어서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녹색연합은 대전 시민과 함께 태안반도의 2차 오염원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을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 일시: 2007년 12월 15일 (토) 6시30분-오후9시
■ 장소: 구름포 해수욕장(*장소는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출발예정 시간 : 아침 6시 30분
■ 모이는 장소: 평송수련원 앞 주차장
■ 참가비 : 1만원(식사비, 여행자보험료 등)
■ 대상 : 고등학생 이상 (호흡기가 약한 분은 참가신청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 문의: 대전충남녹색연합 장원순 간사 (042-253-3241, 016-274-1896)
■ 개인준비물
– 방제용품 : 장화, 고무장갑, 마스크(필터마스크가 좋습니다), 방수복(비옷), 양동이, 쓰레받기(기름을 퍼 담는 용도), 면으로 된 헌옷이나 천(자갈, 바위 등에 묻어있는 기름 제거용)
  ※ 현장 방제용품 지급상황이 좋아져서 단체지급이 가능하게 되면 개별연락드리겠습니다.
  ※ 옷이나 신발 등에 기름이 묻으면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기타 : 간식, 따뜻한 물
■ 안내사항
– 현장에서 각종 물품을 원할히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으므로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들(방제물품, 식수)이 많습니다.
– 이후 현장 상황에 따라 2차, 3차 지원활동도 예상되니, 이번 일정에 참가 못하시더라도 앞으로 대전충남녹색연합을 통해 알려드리는 소식을 유심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