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형광등_보도자료(20050624).hwp
“야호! 우리 가족 일요일은 폐형광등 분리배출 하는 날” 캠페인
– 폐형광등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들어있어요.
– 폐형광등은 가까운 분리수거함에 배출해 주세요.
– 따뜻하고 안전한 세계 ‘일등’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는 2005년 6월 24일
금요일 오후 2시에 폐형광등 분리배출 촉구 시민 캠페인, “야호! 우리가족 일등하는
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폐형광등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품목으로 지정되어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생산자들에게 자신이 생산한 제품이 폐기물로 배출될 경우, 일정량을 회수하여 재활용할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로, 형광등의 경우에는 2004년부터 제도가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통하여 관리되고 있는 폐형광등은 전체 추정 발생량의 10% 내외에 불과하며, 2005년 재활용 의무율도 20%에 불과합니다. 폐형광등 재활용과 관련하여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폐형광등 분리배출 및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출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홍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대전시는 2003년 서구청 시범실시에 이어 2004년 2억 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폐형광등 분리수거 체제를 구축하고, 폐형광등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대전시 지자체 폐형광등 분리수거 실태조사에서 일부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단독주택지역을 제외하고 수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수거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직도 홍보가 부족하여 일부 시민들과 사업자들이 폐형광등을 깨뜨려서 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 작년 12월에 실시한 폐형광등 분리수거 모니터링에서 대전지역 시민 100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역에서 폐형광등을 분리수거 한다는 홍보를 접한 적이 있습니까?” 하는 질문에 대해 100명 중 20명만 “있다”라고 답하고 80명은 “없다”라고 답하여 전체적으로 잘 홍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대전충남녹색연합과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는 대전 시민들에게 “폐형광등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개당 10-50mg이 함유되어 있는 유해폐기물로 깨뜨려서 처리할 경우 인체에 대단히 유해하며, 특히 한꺼번에 대량으로 배출하는 대형 건물이나 사업장의 경우에는 그 위험성이 더욱 많으므로 폐형광등은 반드시 적정 처리시설을 갖춘 재활용시설에서 처리하여 자원을 재활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캠페인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며, 시민 참여 실천사항을 제시합니다. 폐형광등 분리수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폐형광등 분리배출 캠페인
“야호! 우리 가족 일요일은 폐형광등 분리배출 하는 날”
1. 일시 : 2005년 6월 24일 오후 2시
2. 장소 :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3. 내용 : 폐형광등 분리수거 스티커 배포, 퍼포먼스(수은 때문에 지구가 아파요), 폐형광등 분리수거함 전시, 폐형광등을 직접 가져오면 천연빨래비누와 교환 등.
※시민 참여 실천사항
1.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이 없는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지역은
해당구청에 분리수거함 설치 요청하기.
2. 폐형광등은 분리수거함에 깨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넣기.
(깨진 형광등은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3. 형광등 생산 원산지 확인하기.
(납이 함유된 중국산은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4.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백열등은 형광등으로 교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