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과 모든 생명을 위한 촛불집회 2th

2005년 1월 26일 | 금강/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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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율스님과 뭇 생명을 위한 대전 촛불 마당, 2일째 진행 >
▢ 일시 : 2005년 1월 26일 (수) 오후 6시 30분~7시 30분
▢ 장소 : 은행동 으능정이 이안경원 앞
▢ 주최 :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도롱뇽의 친구들
단식 92일 째를 넘어서고 있는 지율스님과 각종 개발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뭇 생명들을 위한 초록의 공명 촛불마당이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립니다.
지율스님의 단식이 80일째 되던 지난 1월 14일부터 보다 못한 시민들이 작은 촛불을 켜기 시작해 촛불마당은 현재 대전과 서울, 부산, 광주, 청주, 원주, 인천, 대구, 부안 양산 등에서 진행되면서 생명가치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목숨을 건 90일째 단식을 진행하며 아주 간절한 호소를 하는, 아니 개발에 있어 정상적인 절차를 밝아달라는 요청을 하는 지율스님의 호소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 정부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생명가치와 미래세대의 환경권이 내 팽겨지는 현 정부의 낡은 경제 성장정책 아래 우리는 과연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요?
최근 공개된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보고서는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공단이 대선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안모색 지시를 묵살하고 공사를 강행했으며 천성산 사태의 근원은 정부 측에 있다는 요지의 내용이 들어있다
정부 정책연구기관이 인정하고, 17만이나 되는 소송인단을 모으고, 도롱뇽의 이름으로 소송도 진행했고, 스님은 4차례 200여 일이 넘는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그래도 꿈쩍도 않는 정부를 바라보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촛불모임을 갖습니다.
자신의 생각도 말하고 노래도 하고, 표현하고 우리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눕니다.
대전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부장 (016-795-3451, 253-3242 mabubsa600@hanmail.net)
참고자료 : 천성산 홈페이지 http://www.cheon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