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장 항의면담 및 요구사항 전달

2004년 8월 5일 | 금강/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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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원자력연구소장 면담, 이번 사건 관련 7가지 문제점 및 우려 표명, 4개 사항 요구
원자력연구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원회)는 8월 4일 오후 4시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을 항의 방문했다. 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27일부터 일주일간 발생된 중수누출 사건과 관련하여 사건발생 자체에 대한 우려와 사건발생 후 원자력연구소가 보인 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대책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하나로의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문제, 전문가들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문제, 안전망 구축이 미진한 점 등에 대해 지적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원자력연구소장의 공개사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일체형원자로사업에 대한 정보 공개, 방사능비상계획구역 설정 범위확대 및 지역주민 참여보장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은 이번 중수 누출사고는 처음 발생한 일이라 초기 대응이 늦은 것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안전성에 관한 한 전문가들을 믿고 맡겨달라는 당부를 했으며 시민대책위원회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요구사항에 대한 원자력연구소의 대응을 지켜보고 향후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문의 : 박정현 사무처장 (016-430-3242 / 042-253-3241)
별첨 : 원자력연구소장 면담 시 요구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