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0월16일은 화학조미료 안 먹는날

2003년 10월 15일 | 금강/하천

10월 16일은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입니다.
화학조미료의 문제점들이 밝혀지기 시작하자
1985년 국제소비자기구(IOCU)는 10월 16일을 “화학조미료 안먹는 날”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화학조미료 사용량은 미국 0.47g, 일본 1.98g에 비해 3.9g으로 적게는 두 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직업요리사의 98%가 화학조미료를 사용한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사정은 음식점뿐만이 아니라 일반 가정도 마찬가지. 맛을 낸다며 대부분의 주부들이 마치 양념처럼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화학조미료 성분도 무시할 수 없다. 식욕을 돋운다는 사실 때문에 시판되는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MSG가 다량 첨가되어 있다.
MSG는 1908년 동경대학에서 기구보(KIKUBO) 교수가 해산물 속에 들어있음을 발견했던 것이 화학조미료의 시원(始原)이다. MSG의 생산방법은 순 화학적 방법으로 합성 발효하여 만들어지며 이는 영양성분을 섭취하기 위한 식품이라기 보다는 다만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식품첨가물일 뿐이다.
MSG의 위해성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화학조미료를 장기간 섭취하면 만성적인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한다. MSG가 두통 및 구토와 함께 천식, 비만, 뇌세포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의 유해성을 연구한 오니 박사는 지난 69년 실험용 쥐에게 MSG를 대량 피하주사한 결과 뇌조직의 손상 및 망막상해가 나타났으며 성장하면서 골격의 발달에 현격한 장애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조리과정에서 변색된 식품의 색을 회복 하는데 필요한 착색료(식용색소), 냄새를 좋게하기 위해 첨가하는 착향료(식용향료),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고 감소시키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식품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보존료(방부제), 식품내의 지방과 산화를 막고 효소의 갈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첨가하는 산화방지제등이 있으며, 이러한 식품첨가물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인체에 유해하며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독성을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따라서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 오랫동안 길들여져온 입맛을 바꾸기란 쉽지 않지만 천연조미료로 대체하거나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따라서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는 천연조리료를 사용하는
‘자연을 담은 밥상 만들기 시민한마당’ 행사에 시민들을 초대 합니다. 이와 함께 환경을 살리고, 건강을 살리는 채식요리 강좌를 합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참여하여 생생요리 공모전에 응모하여 선정된 요리법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하는 자리입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새로운 대안적 식생활 문화를 확산 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풍성한 계절, 가을! 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금번 행사에 주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 합니다.
<안 내>
●장 소: 한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실습실
●일 시: 2003년 10월 18일 토요일 오전10시 30분
●참관신청: 대전충남녹색연합 전화 042-253-3241
우301-822 대전시 중구 선화동 20번지 창성빌딩203호
greendaejeon.org
●행사내용: 응모작 발표 및 시상
시상작 시연회
채식요리 강좌 (채식사랑 김승권 대표)
생생요리 캘린더 배포
채식요리 식사
*소박한 밥상 응모 및 시연회는 생태적 식생활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녹색연합과 교보생명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보생명이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