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걷기 2차: 발원지를 가다

2011년 12월 8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1. 태고사와 장군약수터 갈림길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쭉쭉 뻗어 올라간 시원스런 나무들.. 낙엽으로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한 임도… 초입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2~3. 대둔산의 겨울 풍경에 신이 난 장샘.. 자연을 만나면 표정부터 달라지는 그녀는 역시 자연인!
4~5. 새로 조성되었다는 목도와 간벌작업으로 인한 요란한 기계음이 산행의 재미는 반감시켰지만.. 길은 참 예~뻤습니다.
6. 장군약수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갑천이 이 작은 물줄기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7. 남성의 울룩불룩한 근육을 연상시킨다는 서어나무와 동식물 가리지않고(?) 근육질을 좋아하는 빨간 옷의 그녀~
8. 갑천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곳은 수락계곡의 신선샘과 태고사의 장군약수터 외에도 2곳이 더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마름모꼴로 깍인 바위가 꼭 약수터 ‘문’ 같았습니다.
9. 물을 마시면서 근원을 생각하다.. 어떤 선생님 모임에서 갖다 놓았답니다. 역시 선생님들은 달러~ 잠시 진지 모드~
10~12. 고드름을 따서 선물로 돌리더니 섹쉬 모드 돌입한 안말림여사.. 찍을 때 엄청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오드득 오드득 깨어 먹는 고드름.. 정말 별미였습니다. 안말림여사와의 여행은 예측불허지만 언제나 즐겁습니다..^^
14. 하산길에 발견한 굵어진 물줄기
15. 일본잎갈나무(낙엽송) 군락지.. 우리네 인생도 저렇게 시원스러우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