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대 맹꽁이 서식지

2011년 7월 9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0708맹꽁이소리(추가서식지에서).mp3
0708맹꽁이소리.3gp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갑천과 금강합류부의 맹꽁이 서식지의 추가 공동조사(7월8일, 7시부터)를 통해
합류부 일대가 대전 최대 맹꽁이 서식지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공동조사때는 대전시 생태하천과 공무원, 갑천1지구 공사현장팀, 사후환경팀(엔지니어링과 자연복원연구원 팀)등 약15명과 문광연 선생님이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조사를 하면서도 비가 내려,
지난 조사때 보다 맹꽁이 청음을 많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공동조사를 통해 맹꽁이 서식지를 추가 발견했으며 문광연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정도의 맹꽁이 울음소리라면 대전 최대 맹꽁이 서식지’라고 할 수 있겠다고 하십니다.
불무교에서 맹꽁이 서식지 근처로 차를 타고 뚝방을 달리면서 부터 맹꽁이의 우렁찬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내지 수로에서의 맹꽁이가 “맹~”, 제외지에서 맹꽁이가  “꽁~” 하며
거리가 있는데도 서로의 울음소리를 인식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1차 조사로 서식지가 파악된곳은 금줄이 쳐져 있었으며 맹꽁이 서식지 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달아 놓았습니다.
▼맹꽁이 서식지 표시

(왼쪽 동그라미-보호펜스   우측 동그라미-맹꽁이 서식지 추가 발견된 곳)
이후 용신교근처 버드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맹꽁이 소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오늘 추가적으로 확인된 지점에는 보호 펜스를 치기로 했으며
사후환경조사팀은  내일 갑천1지구 전체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오늘 함께하시지 못한 선생님들을 위해 오늘 들었던 맹꽁이소리 파일을 함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