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교에서 맹꽁이 알 관찰

2011년 6월 27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25일 신나는자연학교가 비로 연기되면서
이병연선생님과 저는 3대하천 모니터링을 했죠~~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아침, 신구교에서 만나 따뜻한 녹차 한모금 하고 출발했습니다.
신구교에서 출발하자마자 용신교에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다리밑으로 내려가다가
갑자기 이병연선생님이 맹꽁이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빗소리와 함께 맹꽁이 우는 소리가 납니다. 한마리가 외롭게 “맹맹맹맹” 하고 웁니다ㅋ
우는 소리가 나는 용신교아래로 가니 풀숲에서 나는 맹꽁이 울음소리는 그치고
풀숲을 휙 보는 순간,
까만고 탱글탱글한 알들이 보입니다.
이병연선생님은 바로 문광연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확인을 해봅니다. 맹꽁이 알이 맞다고 합니다~
얼른 사진기를 들고 맹꽁이를 찍어 문광연 선생님께도 보내드렸습니다.
대박이라며 맹꽁이 알이 맞다고 합니다~
맹꽁이는 이틀정도면 올챙이가 되서 맹꽁이알 보기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맹꽁이를 보고 다음날,
궁금한 마음에 혼자 맹꽁이알을 보러 갔는데,, 이런,
토요일 오후까지 내리던 비가 일요일엔 하나도 내리지 않았는데
고새 물이 다 말라 맹꽁이 알이 말라버렸네요.. 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