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반가운 건 아이들만이 아닌가봅니다.
10여일만에 다시 찾은 월평공원에는 조심스레 새생명들이 움트고 있었습니다.
시민조사단은 양서/파충류와 조류 두 모둠으로 나뉘어졌는데
저희(고지현 간사, 양현정샘, 그리고 저)는 양서/파충류 모둠과 함께 했습니다.
<공사현장 → 옹달샘 → 주변 둠벙 → 금정골 → 도솔산 등산로
→ 비닐하우스(미나리밭) → 공사현장> 의
동선을 따라 주로 도롱뇽, 두꺼비, 산개구리 산란 장소를 중심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적은 양이었지만 운좋게도 북방산개구리 알무더기를 두 곳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아직 동면 중이던 귀여운 옴개구리, 안타깝게 동사한 두꺼비 수컷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이번 조사의 큰 수확(?)인 천연기념물 참매,
말똥가리, 쇠딱따구리, 새뱅이, 엽새우 등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했습니다.
* 사진을 보시려면 ‘사진게시판’을 꾸욱 눌러주세요~
* 월평공원/갑천 생태 시민조사단 활동은 매월 세째주 월요일 10시에 진행되며,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