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은 봄, 바람은 겨울!!

2009년 3월 6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봄기운이 완연해지긴 했는데 아직 바람은 차네요.
지난주에 보았던 것 보다 알 숫자가 많아져서 눈이 호사했습니다.
두꺼비 알들은 경이로움 자체구요.
지난 겨울 동안 못먹은 두꺼비들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피골이 상접했어요.
도롱뇽~
참 귀한 존재를 너무 쉽게 만나게 되는게 괜히 미안해집니다.
그런데요 문광연 선생님!
저희 팀이 오늘 트랩에 갔다가 통에 같힌 아이들을 옮겨주었는데 숫자 세셔야지요?
트랩을 올려다 볼때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첫번째 빨간 고추장통에 3마리
2번째 통 안에 1,개구리 1, 바닥땅에 1마리, 3번째 통에 4마리, 4번째통엔 0 이었습니다.
암수를 구별했어야 하는것 같은데 불행히 못하고 나중에야 생각이 났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