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2008년 9월 1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가을의 문턱에서….
왠지 뭔가 있을 것 같은 제목입니다. ^^
근데 별거 없습니다. 그냥 가을의 문턱에서 한해를 뒤돌아보며
선생님들께 몇 자 남겨야겠다 싶어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들과 만나 생활한지 1년이 되어 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정말 빨리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과의 활동 역시 그러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개강 때부터 함께하신 분들이 모두 함께 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오히려 지금 이렇게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이 더욱 빛나 보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늘 새로운 월평공원과 갑천의 모습을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지
머리로, 몸으로 고민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자연학교가 지금까지 빛나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강의날 대회를 참여하면서 다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녹색바람상’을 수상하시게 되면서 더욱 알찬 경험이지 않았나합니다.
제가 왜 뜬금없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장황한 글을 쓸까 의아해하시겠지만
지난해 12월 태안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금강운하, 촛불정국, 그리고 8월 갑천순례까지
쉼 없이 달려와 이제야 상반기를 돌아보면서 혼자서 정리를 좀 하다가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 하여 그렇습니다.
향후 선생님들의 계속되는 활동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일 것입니다.
또한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는 동료의식 역시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을 섬기는 마음이 아닐까요.
두서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그럼 금요일날 징검다리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