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참 바쁜 날이었죠?
자연학교 친구들 만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집안일 해놓고 나오시느라…
오랫만에 학생때로 돌아간 것 같은 상큼한 기분을 느꼈었습니다.
촉촉한 빗소리, 지글지글 삼겹살, 시원한 음료, 칠흙 같은 어둠….
밤새 자연학교에 대한 고민과 서로의 이야기 나누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죠.
그러다 깨어서 만난 아침은 온통 초록과 물안개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 감정은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긴 시간 이야기 나누며 그동안 못다한 소통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으리라 봅니다. 나름 성과도 있었구요.
다만 제가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면 하는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맛나게 더 재미있게 해 드렸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첫 야유회의 기회가 쫌 아쉽게 남습니다.
다들 피곤은 풀리셨죠? 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장 회복 빠르신 분이 윤샘이시죠? 방샘은 아마 아직도 피곤할껄!! 모두모두 감사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