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그리도 시끄럽게 울던 소리는 온데간데 없고,적막강산!!
그 대신 결과물을 낳았죠. 두꺼비알 무더기, 도롱뇽알 무더기, 개구리의 알들. 지난주에 본 장면이 그리 흔한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운이 좋은 거죠?
활짝핀 생강나무 꽃 —- 꽃이 피니 산수유와 더욱 구별이 어려운 듯 합니다.
우화한 잠자리도 보았습니다.
물위로 드러난채 개미들의 밥이 되고 있는 두꺼비알도 있구요, 그 옆에선 소금쟁이들이 한가로이 다니고, 우렁이가 하품을 하는 것 같은 장면도 있구요. 만개한 버들강아지엔 벌들이 윙윙거리구요. 정말 살아 있는 곳입니다. 함부로 파헤치거나 훼손해선 안될 곳입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하는 월평공원은 정말 보물같은 곳입니다. 갈때마다 새로운 보석을 하나씩 주울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