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햇살이 참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봄기운에 기지개켜는 친구들을 찾아나섰다가 아주 많은 녀석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북방산개구리알을 만난것입니다. 성질급한 녀석들은 벌써 나와 헤엄을 치기도하구요. 까만 녀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라니….. 옆새우도 있답니다. 가재도 있다는데 그 녀석은 안 보여주더라구요.
글구, 노랑턱멧새, 큰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딱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을 만났습니다. 몇마리의 오리종류도 있었구요. 겨울 철새들이 떠나고 나면 허전할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네요.
가죽나무도 새로이 알게 되었구요. 앞으로 알아야할게 많아서 참 기쁩니다. 히히.
이렇게 많은 생명체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이곳. 보존 되어야할 이유 충분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