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보고…

2008년 2월 11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2월 8일 금강하구언에서 또 고니를 보았습죠. 히히!
5마리 였는데 규모로 보아 고니(큰고니보다 작고 부리모양이 조금 다릅니다)인 듯.
2마리는 어린 새였습니다. 언젠가 털색깔이 더러워 보였다고 했었는데 그게 더러운 것이 아니라 어린새의 특징이더군요.(잠깐 고니에게 미안!)
무진장 많은 갈매기와 청둥오리, 그 사이에서 열심히 잠수하는 흰죽지오리, 흰뺨검둥.
그리고 황량하게만 보이는 논에서 무얼하는지 기러기와 청둥오리 무리가 진을 치고 있더군요.
평소에 물닭을 예쁘게 볼수 있었던 저수지는 모두 얼어버려서 아무 새도 없었구요, 친정집 논옆 개울에서 먹이활동하는 쇠오리가 참 귀여웠습니다.
모두 명절 잘 지내셨죠? 오랫만에 게시판 열었더니 반가운 글들이 많이 있네요.
박남희 샘 일 잘 치르셨다니 다행이구요, 윤경섭 샘 새 보신 것 참 부럽습니다(역시 탑립만큼 새보기 좋은 곳은 없는것 같습니다). 홍인숙 샘 좋은 인연으로 기억될거구요, 나중에 시간 되시면 놀러오세요. 언제든 쌍수들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