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류의 이해(한국의 민물고기 생태)
강사 : 이 순 재(비엘에스테크 기술이사)
장소 : 실내-녹색연합의 나무그늘, 실외-목대앞 갑천
<실내수업>
1. 민물고기란?
치어기(알에서 깬지 얼마 안되는 어린물고기),성어기중 일부시기나 모든 시기를 담수(강 과 호수등)에서 보내는 어류
# 민물고기의 세부구분
– 일차담수어 : 민물에서만 생활하는 물고기(대부분의 잉어과 어류)
– 이차담수어 : 민물과 바다를 왕래하며 살아가는 물고기로 강하형과 소하형으로 분류
= 강하형 : 민물에서 성장하여 바다로 산란하러가는 물고기
(예 :뱀장어,숭어,무태장어)
= 소하형 : 바다에서 성장하여 민물로 산란하러 오는 물고기
(연어,송어,칠성장어,황어,철갑상어,은어,큰가시고기등)
* 하구둑은 이차 담수어들에게 있어 자연생태적인 방식으로 생장하는데 큰 방해물이 다. 그중 뱀장어같은 경우는 어린물고기를 잡아 양식하는데 아직 알을 부화시켜 성어로 키 울수가 없어서이다.
* 소하형 물고기 중에서도 바다로 가지 못하고 강과 호수에서 일생을 보내는 종류를 육봉형(陸封型)이라고 한다. 산천어는 송어의 육봉형이며, 곤들매기는 살베송어의 육봉형으로 모두 동일종이다.
2. 한국의 민물고기
전체종수는 약 213종이며 이중 61종이 한국 고유종며, 11종은 외래도입종이다.
– 61종은 대전 삼대하천에서 볼수 있는데 잉어과 어류가 가장 많다.
– 고유종과 외래종을 합한 72종이 한국에서 살았는데 그중 고유종중에서 서호납줄갱이가 멸종되어 71종이 살고있다.
– 고유종은 국외반출이 금지됨.
3. 다양한 하천 형태와 그곳에 서식하는 물고기
1) 산골짜기를 흐르는 계류에 사는 물고기
<환경>
· 유속이 매우 빠름
· 바닥에 큰돌과 바위가 많다.
·주변에 나무가 많다보니 그늘이 많아서 수온이 낮다.
· 먹을게 적어 종이 다양하지 않음.
<살고있는 물고기>
· 금강모치,버들치,버들개,버들가지,퉁가리,산천어,열목어,둑중개,자가사리등
· 버들치,자가사리,미유기는 동학사 계곡에서도 볼수 있는 어종
2) 상류와 중류의 여울에 사는 물고기
<환경>
· 유속이 비교적 빠름
· 바닥에 큰 자갈이 많다.
· 물표면에 하얀 물거품이 생긴다.
· 물속까지 햇빛이 비춘다.
· 부착조류(규조)와 수서곤충이 많다.
<살고있는 물고기>
· 쉬리,감돌고기(환경부가 정한 특정어종),어름치,참마자,꾸구리, 돌상어(멸종위기), 모래주사,배가사리,종개,참종개,왕종개,새코미꾸리등
– 어름치는 전연기념물로 금강에서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 특이한 산란을 하는 물고기 : 감돌고기(꺽지알위에 탁란),어름치(자갈을 이용해 산란탑을 만듦)
– 꺽지가 알을 지키는 이유는 육식어종으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함도 있지만 알에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부패되서 지느러미를 흔들어 산소발생을 유도한다.
3)천천히 흐르는 하천 중류의 물고기
<환경>
· 강폭이 넓고 수심도 깊다.
· 강바닥이 모래와 뻘도 있다.
· 강주변에 수생 식물이 있다.
· 강바닥에는 이매패(조개류)가 있다.
· 먹이가 많아서 종이 다양함
<살고있는 물고기>
· 붕어,돌고기,중고기,모래무지,돌마자,갈겨니,피라니,각시붕어,납자루,쏘가리,꺽지,동사리,동자개등
· 이중 붕어는 모든 하천에 다 살고 있고,피라미는 번식이 가장 뛰어나다.
· 특이한 산란을 하는 물고기 : 납자루아과의 대부분의물고기,중고기,참중고기는 조개안에 알을 낳는다. (조개와 공생관계)
– 알은 출수공에 낳는데 입수공에 낳으면 조개가 물을 흡수할때 딸려들어가 부화가 어렵기 때문.(중고기는 입수공에 낳는데 알이 소화가 되질 않아서 조개안에서 부화가 가능함)
– 제첩에 낳는것을 좋아하나 제첩이 없을 경우에 조개에 산란함.
– 조개가 하루에 걸러내는 물의양은 약 1톤에 가깝다.
– 공생관계에서 조개의 이점은 물고기가 산란할 때 붙어서 이동을 할수 있다는것.
(한곳에 같은 종이 많으면 근친교배로 종번식에 지장이 있다)
4)강하류에 사는 물고기
<환경>
· 강폭이 넓고 흐름이 느리며 수심은 깊다.
· 바닥에는 모래화 진흙,뻘이다.
· 염분의 농도가 하구로 갈수록 높다.
· 유기물이 많다.
<살고 있는 물고기>
웅어,전어,잉어,눈불개,강춘치,치리,숭어,양태,농어,풀말둑,말뚝망둥어,주둥치등
5) 대청댐호에 하는 물고기
<환경>
· 새로 만들어진 인공호수
· 수심의 변화가 심해서(물 방류때문) 종 다양성이 떨어짐.
· 생활하수와 유기물 축적으로 부영양화
<살고있는 물고기>
잉어,붕어(어종중2번째많은종),떡붕어(외래종),동자개,메기,줄납자루,참붕어(기생충숙주),몰개,누치.치리등
6) 연못과 저수지에 사는 물고기
<환경>
· 물흐름이 없고 기상조건에 따라 변화
· 식물성(생산자),동물성 플랑크톤(소비자)
· 주변에 갈대와 부들등 수조가 많다.
· 고여있어서 녹조현상이 빈번하다.
·
<살고있는 물고기>
송사리,대륙송사리,흰줄납줄개,좀구굴치,버들붕어(시궁창에서도 삶)드렁허리,왜몰개,붕어등
4. 외래종의 문제점
어떤 종이 전혀 다른 지역으로 유입되어 토착종과 경쟁,잠복기를 거쳐 정착
11종 : 대두어,백연어,향어,떡붕어,초어,베스,은연어,찬넬동자개,무지개송어,블루길,나일틸라피아.
* 유해종으로 분류된것(베스,블루길,떡붕어)
베스는 육식성이면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므로 주변의 여러종을 대량으로 먹는데
개체조절이 되질않아 환경문제를 야기시키는 종이다.
동족도 포식하며 소화력이 뛰어나 위가 늘 비어있다.
육개월간 공복으로도 생장에 지장이 없다.
5. 기타
* 수질이 바뀌면 수서곤충은 생장이 불가능하나 물고기는 어느정도 적응을 할수 있다.
* 건강하천은 여울->소->여울->소가 자주 반복될때 자정능력이 생겨 가능하다.
* 하천 정비사업을 한곳은 바닥을 밀어 평평해 종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자정능력이 없다.
* 육식어종은 입이 큰편이고 맛이 있다.
* 잡식성 어종은 장이 길고,육식성 어종은 장이 단순하고 위가 신축성이 좋다.
<실외수업>
# 하천 탐사
– 복장 : 모자,배수가 잘되는 긴팔복장(체온유지),스타킹(수초로부터 보호),배수가 좋은 신발.
– 투망 포획은 불법 – 112나 128에 신고
– 보호종은 관찰후 방생함
– 물고기를 관찰할때는 장갑을 끼거나 (쏘는 어종때문), 손을 모아서 잡는다.
– 물고기는 서식지보다 5도이상의 온도변화가 있으면 치명적여서 물에 손을 물에 담가 체온을 낮춰서 물고기를 관찰한다.
– 물고기의 보호막은 점액질이 1차이고 비늘은 2차이다. 점액질이나 비늘이 조금 벗겨진것은 잡은곳에 다시 놓아주면 자연치유가 된다.
– 물고기를 관찰할 때 눈을 가려주면 관찰하기가 쉽다.
# 갑천에서 잡은 물고기
1.참종개(기름쟁이) -돌에 붙은 부착 조류와 물에 사는 곤충을 잡아먹으며, 위협을 느끼면 자갈이나 모래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음.배에 삼각형 무늬가 있슴.
2. 미오종개 – 물흐름이 느리고 바닥이 모래와 자갈로 된 얕은 곳에서 서식. 갑천에만 서식
3. 가시납지리 -산란기때 수컷이 혼인색을 띰
4. 밀어(효자고기) – 눈앞쪽에 V자형의 무늬가 있다,부성물고기,육식성,빨판이 배쪽에 있다.
5. 돌마자 – 바닥에 있는 먹이를 먹음 ,입이 아래쪽으로 나있슴
6. 눈동자개 – 점액질로 피부를 보호하며 육식성. 야행성
7. 쉬리(여울각시) – 머리가 뾰족해서 돌고래같이 생김.육식성
8. 돌고기(펜슬피쉬) – ‘돼지고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돌고기는 먹성이 무척 좋아 버들치와 함께 토종 물고기 중에서도 대식가로 꼽힌다. 먹이는 바위에 돋은 조류와 수생곤충들의 유충 등이다
9. 모래무지 – 수질오염에 민감한 편이어서 주로 깨끗한 물에서 살고 있다. 모래나 작은 돌에 붙은 유기물을 걸러서 먹는 습성이 있어서 물의 정화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입이 아래로 향해있다.
10. 얼룩동사리 – 밀어와 비슷하나 빨판이 없다.
11. 버들붕어 – 더러운 물에도 내성이 강하고 주둥이로 다른 어류를 공격하는 투쟁력이 있어 관상용으로 기른다.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빰에 하란 딱지가 있다.
12. 줄몰개 – 하천 중류의 물이 맑고 흐름이 알맞은 곳에서 살며 먹이는 새우, 기타 작은 갑각류, 작은 곤충류 등이다.
============================================================
이순재 선생님께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더러는 놓친게 있네요.(용량이 딸려서요..ㅜㅜ)
제가 놓친 부분은 다른분이 답글로 써주시면 얼마나 고마울까~~~
틀린 부분도 있으면 사정없이 고쳐주시고..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