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지나다녔던 그곳에 반딧불이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노루벌, 흑석동, 대전과 논산의 경계인 오동의 갑천변, 양산리, 야실마을 근처 제방 등 가는 곳마다 아직까지 반딧불이는 살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대전천에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도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인산 아래 쉼터, 산내낚시터 근방, 용궁사입구, 청소년수련원입구 등 예상보다 많은 곳에서 반딧불이가 관찰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관찰을 하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그리고 지금 한참 나오고 있는 반딧불이는 운문산반딧불이입니다.
얘들의 특징은 늦은 시간에 발광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암컷은 속날개가 퇴화되서 날지 못하고, 숫컷만이
날라다니면서 발광을 하며, 저녁 11시 ~ 12시 30분 정도가 가장
많이 출현합니다. 시간이 좀 늦지요. 그래도 가족들과 저녁먹고
밤나들이 삼아 다녀오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6월 15일정도까지가 최대치이고 그 이후로는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