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좀 약간 추웠습니다. 예상했던것 보다는 덜추워서 다행이었습니다. 오전에 탐립돌보 주변에서 총 13종의 겨울철새(주로 오리류)를 탐조할 수 있었습니다.
물닭, 고방오리, 넓적부리오리, 댕기흰죽지, 흰죽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알락오리, 비오리, 청머리오리, 홍머리오리, 논병아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총무님께서 열심히 스코프에 대고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사진 꼭 올려주세요.
그리고 지난번 금강합류점에 찾아온 귀한 손님을 만나러 불무교쪽으로 이동했지만 그곳에서는 제갈매기, 비오리, 청둥오리, 홍머리오리, 쇠오리 등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귀한 손님께서는 벌써 다른 곳으로 옮겨 가셨나봅니다.
아쉽긴 했지만 수업을 마쳐야 할 시간이 되서 모처의 식당에서 맛있는 청국장을 먹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탑립에 찾아온 철새들을 보면서 지난해 머릿속에 담아두었던 모습들이 하나 둘 떠올리며 확인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총무님께서 잘찍으신 사진 함께 보시면서 즐거움을 나누셨으면 합니다.
오늘 추운 날씨에 수업에 참여하신 7명샘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주까지 열심히 공부하신 파워포인트를 이제 활용하실때가 된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회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주제를 잡고 그 주제에 맞는 내용으로 40~50분정도 강의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주제를 한번 잡아보았습니다. 하천일반, 대전의 하천, 대전의 문화와 자연환경, 하천과 식물, 하천과 곤충, 하천과 민물고기, 하천과 새, 환경오염과 환경보전, 갑천생태문화해설사의 어제와 오늘, 등의 주제들 중에 한가지 선택해보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가지씩 만들어 보면 샘들에게 각자 큰도움이 될 것입니다. 긴 겨울 동안 열심히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어디를 가서도 즐겁고 자신있게 강연을 했으면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공요 금요일 모이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