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언니네 집에서

2005년 11월 18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계룡시에 젤 늦게 도착하리라던 둔산팀이 젤 먼저 당도했습니다.
완벽하게 셋팅하고 손님을 맞아야 직성이 풀리실 둘째언니가 모든 진도가 조금씩 늦어졌다고 안타까워하시대요.
깨끗하고 예쁜집에서 홈드레스를 입고 부지런히 손님맞을 준비를 하시는 전업주부다운 선생님을 뵈니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풍성한 수육과 절인배추, 각종 야채가 들어간 무채도 맛있었고,
울릉도에서 온 ****나물과 첨보는 호박고구마줄겅지나물도 그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동래파전은 또 어떻구요.
모든 음식이 어쩜 이렇게 입에 탁탁 붙는지 그 음식솜씨가 정말 맛깔스러워서 한정식집을 차려도 잘 되겠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못오신 영옥샘과 희자샘은 영원히 그 맛을 모르실거라 생각하니 안타깝더이다.
음식솜씨 외에도 손님을 정성껏 대접해주려하신 주인의 배려에 정말 푸지게 먹고,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나온듯한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둘째언니 오늘 너무 고생하셨구요. 진짜 샘님솜씨에 깜짝 놀랬습니다.
성원장님! 원장님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몸이 더 가벼운 듯 합니다.
안선생님 멀리까지 오셔서 의미있는 대화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오늘 즐거웠지요?
그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