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방개님과 통화하다 노루벌에 박하보러 가자고 해서
하던일 멈추고 노루벌로 갔지요.
방개님의 10월 수업 준비위해
찍어야 할 박하와 수생식물이 있다고 해서 같이 동행했답니다.
은미샘이 마침 집에 계셔서 와 주셨고
영옥샘 전화해서 노루벌에서 함류해 채집망 들고 노루벌을
헤매고 다녔답니다.
오늘 본 나비는 네발나비과의 작은멋쟁이나비,부전나비,검은등메뚜기,실베짱이, 그리고흔한 된장잠자리, 깃동 잠자리를 보았답니다
팥중이는 걸어다니는 길마다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미국가막살이,한련초,달뿌리풀과 줄풀 그리고 억새 와 갈대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고
고마리는 지천으로 피어있고
우리가 즐겨 이용했던 도꼬마리도 많이 있더군요
솔새,개솔새도 새로 알고
비수리, 며느리배꼽, 며느리 밑씻개,쑥부쟁이가 노루벌 제방위에 군락을 이루고 있더군요
땅강아지샘 신발 미쳐 준비못해 맨발로 모래위를 거닐고
언제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지 논병아리 자맥질에 한참을 자리에서 떠나지 못했답니다.
이쁘더군요
한쌍이 날아와 노루벌에서 노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