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우려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에 13시에 있을 기행에 앞서 안선생님과 갈겨니와 시청에서 11시에 만나 일어로 된 관광가이드랑 자료집을 챙기고 점심을 먹었다.
서로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질 않아 모든게 불확실한 상태였지만 안샘이 계시니까 어떻게………
관광버스 두대에 나눠타고 (늦게서야 연락받고 통역 도착)주최측에서 요구한 대표할만한 큰건물들을 둔산에서 연구단지로 한바퀴 돌고서 북대전I.C로 진입했다.
일본에서 발견된 왜개연꽃을 스쿠프로 관찰하고 박하사탕 한봉지와 박하잎으로 관심유발(모두들 신기해서 감탄사)
야실마을에서 모두들 엄지.검지 손가락도 벌려보고 수구맥이에도 관심가지고 밀어에 대한 얘기에도 재미있어 했다.소정방에 대한 얘기 역사쪽으로 초점을 맞춘 안샘의 설명에 귀기울이고.
이동하는 사이에 다음장소에 대한 설명을 최샘이 미스홍(통역)에게설명을 해주면 나름대로 정리해 일어로 설명하는 방식이었는데 답답하기만 그렇다고 각국 언어에 통달할수도 없고 …….
충대교수님중 한분이 백제,신라등 역사에 촛점을 맞추어야지 일본사람이 우리나라 생태에 무슨관심이 있겠냐면서 하도 큰목소리를 내서 걱정이었는데 그교수님의 기우에 불과한것을,
같이 따라온 충대팀들도 대전에 이런곳이 있었냐면서 열심히 관심가지고 규수대 교수님들도 일본에도 이러한 시골은 있지만 재미있게 설명해주면서 보니까 색다른 경험이다 라고….
(안샘설명을 통역해주신 충대교수님의 입담도 한몫을 단단히 함)
학교간의 교류로 자주다녔겠지만 이번 안샘의 기행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쪼끔은 변화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괴곡동 느티나무에도 들리고 예정에는 없었지만 진잠향교에도 마지막으로 들러 생태와 문화기행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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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아 속으로만 애를 쓰고 군자금은 그런대로 확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