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과 돌림지에 몰개의 글을 읽었습니다.
또 수수미꾸리가 참마자에게 쓴 편지도 읽었구요.
지난번 살림과 돌림에는 수수미꾸리가 그렇게 또 글을 잘 쓰더니만.
어째 우리선생님들은 글도 이렇게 잘 쓰시는겁니까…
선생님들의 글을 읽고나면 가슴속에 자~~~안하게 퍼지면서 무언가 뭉클한 감동과 동질감을 갖게됩니다.
쉬리는 너무나도 흐믓합니다.
재주도 많고, 마음씨도 착하고,
열심히도 사시는 언니선생님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그렇게 기쁘고 위안일 수가 없습니다.
쉬리는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과 먼훗날까지 함께가기위해선
더 열심히 여울을 헤치고 올라가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살을 더 빼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