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금) 활동일지

2005년 6월 24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갑천생태문화해설사_활동일지[6].hwp
오늘은 참마자님의 혼을 쏙~~~빼놓는 하루였습니다.
어제까지 신관초 수업자료를 만드시느라 잠도 못자고 수고하셨는데,
왜 힘들게 집으로 불러들이셔서 스스로 신세를 볶으셨는지…끌끌
선생님들은 덕분에 시원한 집에서 먹고싶은 것 먹고, 팔자 편하게 공부하다 왔지만요…흐흐
와!!!사람들 모이니까 일사천리로 분업이 되대요.
시키지않아도 두사람 불판 끼고 앉아 부쳐대고,
한쪽에선 요리강습을 하는지 주방이 시끌시끌…집단으로 모여 동글동글 비빔국수를 말아갖고 오고,
막내는 열심히 설겆이하고 커피나르고,
베란다에선 교대로 쌀인지 돌인지를 일어대고 있고,
PT병 잘라대고.
뺀찌갖고 철사 구부려대고…
몇명은 컴퓨터 붙잡고 앉아 주는 음식만 날롬날롬 집어먹고…킥킥
그 짬새를 이용해 뭔정신으로 “금강에 살으리랏다”는 틀어보면서
동시에 파워포인트도 듣는 것인지…
아구!!!!!!!!
오늘 현진 에버빌은 정신없는 심난함 속에서도 체계적으로 일이 착착 돌아가는 정말로 요상한 도깨비 소굴이었던 것 같습니다.
꺽지님이 주신 마음의 선물 쉬리가 정말 잘 받겠습니다.
적잖이 쓰셨을 용돈이 아깝지않도록 기미주근깨를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좌판요리나 푸진국수를 대접하며 혼이 빠져서 분주히 돌아댕기신
참마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주방부터 베란다까지 온통 어질러가며 시간내내 분주하고 값있게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일 세이기행과 신관초기행이 선생님들의 열의와 정성 속에서 성공리에 마쳐질 것을 모두 기원해드립시다.
선생님들 수고 많이많이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