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없이 피부로만 호흡하는 무폐도룡뇽인 미주도룡뇽(한국발견이름:이끼도룡뇽)의 99%는 북미에 서식하며 아시아에선 전혀 확인되지 않았답니다.
한남대 외국인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바윗돌을 뒤집어 무엇이 살고있나를 관찰하도록 했다가 우연히 발견해 제보하게 되면서
발견지인 코리아라는 이름을 따 “카르세니아코리아나”라고 명명했으며, 바위아래나 갈라진 틈에 산다는 것에 착안해 “이끼도룡뇽”이라 이름붙였대요.
몸길이가 4cm 정도인 이 도룡뇽은 주둥이에 홈이 있고, 땅위에서 주로 생활하는 등 미주도룡뇽의 특징을 갖췄다고 하고, 절벽을 오르기 쉽게 발가락골격이 짧고 단단해서 새로운 “속’으로 판병됬답니다.
바윗돌을 뒤집어보는 일도 예사스럽게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