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들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선생님들 강연이 계속되면서 점점 재미있어지기도 하고 어려워지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이곳 게시판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로 의견도 나누며 공부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주 수요일은 ‘갑천의 곤충’ 강연이 이어집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현장교육 지점은 갑천의 대표적인 자연하천구간에서 진행할까합니다.
얼핏 지나가면서 한번 말씀드린 곳이기도 하고요, 지난번 식물공부할때 갑천옆으로 걷던 곳에서 하천을 건넌지점입니다.
갈대숲이 우거져있고 하천의 자연형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답사를 해본결과 길없는 곳만 찾아다니는 오프로드차량들이 얼마전에 한바탕 놀았나봅니다. 곳곳에 바퀴자국으로 망가져있었습니다.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한쪽에서는 기를 쓰고 보존하려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아무생각없이 뭉개버리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고 어찌해야 할지…….
아무튼 현장답사를 해본결과 그곳이 갑천에서 곤충을 관찰하기 좋겠다 싶습니다.
현장교육을 위해 편안한 신발을 신고 오시고요, 모자들 꼭 쓰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늘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진한 향의 화장품은 되도록 피해주제요. 혹시 벌에 쏘일지도 모르니까요.
이번에 강연해주시는 분은 현재까지 강연해주신 선생님들중에 가장 젊고 멋진분이 싶니다.^^
“곤충 관찰 및 채집이 단순히 취미나 기호대상으로 생각해 무분별한 채집을 한다면 멸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자연생태계의 평형을 파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곤충 관찰 및 채집을 할 때에는 자연보호의 측면과 생명 존엄성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종류나 양만 채집하는 양심과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