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6월 10일(월) 오전 11시, 중구 중촌동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는 블루스카이프로젝트 협약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미래세대의 환경 교육과 대전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9년째 진행 중인 블루스카이프로젝트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뿐 아니라 대전의 여러 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의 이미라 관장, 이혜경 사무장,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의 민양운 대표, 김은경 관장, 민정이 사무국장, 김미숙 사서,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의 김보희 관장, 강영미 부장, 박명숙 총무가 함께 했습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의 김광수 본부장, 안전관리팀 모정남 팀장, 김종엽 차장, 유현경 주임을 비롯한 가스공사의 여러 직원들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이동규 공동대표, 양흥모 사무처장, 고지현 부장, 신대철 간사, 정선미 간사가 참석했습니다. 오랜만에 모이게 된 만큼 모두들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들에 대한 신뢰와 앞으로 펼칠 사업들에 대한 기대를 갖고 모두 활짝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작년에 취임하여 두 번째로 협약식을 함께하게 된 김광수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장은 “앞으로 더욱 큰 비전을 가지고 지향점을 만들어나가자”는 인사말로 참석자들을 반겼습니다. 이에 이동규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또한 “가스공사와 계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모범적인 환경운동 사례를 만들자”고 화답했습니다.

다음으로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이 2013년에 진행할 블루스카이프로젝트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계획은 기후변화‧에너지, 대기질 개선, 환경교육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후변화‧에너지 분야에서는 작년에 새롭게 시작한 대전마을절전소 운동의 확산과 절전소 가정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할 연대도 에너지 캠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을어린이도서관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는 ‘태양지공 사업’은 모퉁이어린이도서관, 유성구청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기질 개선 분야에서는 지난 8년간 대전시민들과 대전의 대기질을 조사한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을 9월 초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올해 3회를 맞는 청소년환경대상은 작년 창안 아이디어들이 행정에 반영된 성과를 거두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환경대상에서 수상한 팀들은 올해도 환경 연수를 떠날 예정입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유성구청, 모퉁이어린이도서관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태양지공 3호’ 사업은 6월 26일 마을잔치를 열어 이날 새롭게 단장한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4kW 태양광발전기뿐 아니라 자전거발전기, 실링팬, LED조명, 기후변화에너지도서 등을 설치, 비치하여 예년보다 한층 수준이 높아진 태양지공 3호는 ‘유성에너지동(洞)립만세’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사업계획 발표가 모두 끝난 후 김광수 본부장과 이동규 대표는 협약증서에 서명을 하고, 이날 모인 많은 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로써 2013 블루스카이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2013 블루스카이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녹색사회국 신대철
글/ 녹색사회국 정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