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수 회원의 '내가 녹색연합을 후원하는 이유'

2013년 6월 7일 | 자연생태계


                                                                                                                                
▲ 조민아 회원과 조연수 회원의 다정한 모습!
2012년 후원의 밤 최연소 후원자 조민아 회원의 아버지 조연수 회원의 인터뷰입니다.
< 내가 녹색연합을 후원하는 이유 > 글 / 조연수 회원
1. 어떤 계기로 대전충남녹색연합을 후원하게 되셨나요?
안녕하세요~ 조연수 회원입니다. 저는 지인의 권유로 대전충남녹색연합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2. 후원한 뒤에 녹색연합의 활동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
잘은 모르지만.. 오지랖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하천을 걷다가 냄새가 나면 예전엔 그냥 코 막고 지나갔는데
요즘은 ‘왜 냄새가 나지? 그럼 고기도 없겠네?’ 하며 유심히 살펴보고, 옆집에 불법 음식물 분쇄기를 설치했는데
이런걸 설치하고 편해졌다고 자랑하는 사람을 보니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수질오염은 어떻게 할꺼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나름 녹색연합의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3. 조민아 후원자와 같은 미래세대에게 녹색연합 활동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연이준 선물, 자연이준 기적’ 이라고 하면서 자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아무렇게 않게 받고 당당하게 누리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자연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선물로 자연을 만들어 주고, 기적을 꿈꾸며 자연을 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민아가 제 나이가 되었을 땐 자연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민아도 자연의 푸르름을 알아야하고 물고기는 어항이 아니라 시냇물에서 사는 것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민아도 자연을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녹색연합 활동은 우리 민아에게 예쁜 자연을 지키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다른 후원자들에게 녹색연합을 후원을 권유하는 한 마디, 해 주신다면?
아이가 생기고 나서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공기정화도 도움이 된다는 식물들을
하나씩 사 모으기 시작해 작은 베란다가 초록 화분들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하면 베란다 식물들이 내뿜은 좋은 공기들이 거실로 안방으로 퍼질듯해서요.
저기 멀고먼 중국에서도 황사가 날아오고 미세먼지가 날아옵니다. 먼 곳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도 마시고 있는데
그보단 가까운 내 집 베란다에서 날아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많은 녹색활동들을 하시지만 제가 동참하고 있는 대전에서
환경을 위해 애써주시니 대전에서 퍼지는 맑은 기운들을 마시는게 더 좋겠지요.
나쁜 먼지들도 하루도 안돼서 국경을 넘어오는데 작지만 좋은 기운들은 더 빠르겠지요. 저는 믿습니다.
이렇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르고 푸른 환경에서 걱정 없이 마시고 뛰어놀며 건강하게 살아야지요.
다른 건 몰라도 물고기나 식물들처럼 환경 때문에 고통 받고 아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제가 녹색활동을 하는 이유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물고기가 살아나면 우리 아이도 건강하게 살아지니까요.
실천은 아주 쉬워요, 처음으로 시작하기가 어렵지요. 내가 지켜주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작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생각하면 쉬워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