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핑계로
생명의 강을 파헤치는 『가짜 녹색』 을 물리치고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진짜 녹색』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존경하는 녹색연합 회원님께
대지가 푸른 기운이 강산에 힘을 북돋아주는 5월입니다.
푸르름으로 생명력이 넘쳐야 할 5월이건만,
우리의 강과 산은 4대강정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신음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픈 5월이기도 합니다.
밖으로나 안으로나 녹색연합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녹색연합의 동반자로 일해 온 박정현 사무처장의 사직으로 조직을 재정비해야 하는
시점을 맞았고, 전국녹색연합이 문을 닫아걸고 4대강 현장으로 나가자는 요구에 다른 일들을 제쳐두고 모든 활동력을 금강을 지키는 일에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많은 돈을 얻고, 인간이 더 편리하게 살기 위해 강을 파헤치며 외치는
‘가짜 녹색’의 실체를 보면서 녹색연합은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이겨내도록 여러 모양으로 힘을 주시는 회원님들이 있어
어려운 지금의 시기를 녹색연합이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활동가들 모두 안과 밖을 돌아보며 더 힘을 내고 있습니다.
회원님께 단체소개가 담긴 팜플렛 2매를 보내드립니다.
회원님 가까이 계신 분께 드리면서 녹색연합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권유하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소식지와 함께 보내지 않는 이유는 간곡하게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는 회원이 많아질수록, 녹색연합과 회원님들이 함께 꿈꾸던
녹색 대동 세상의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녹색연합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생태계와 함께 살아가는 진짜 녹색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 할 것입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김규복 이상덕 이상선 최수경 한원규
활 동 가 양흥모 유병연 박은영 고지현 심현정 박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