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금강트래킹을 환영하려는 지
하늘에선 간간한 눈송이가 하루내내 우리를 반겼습니다.
추위도 떨쳐버릴 수 있었던 축복받은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땅걷기의 신정일님이 금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길이라 칭했던 구간입니다.
낙엽과 눈이 어우러져 바위를 살짝 덮은 탓에
조금 아찔했던 시간들이었어요.
한대표님이 길을 잘 개척해주셔서 아주 쉽게 산길을 마쳤습니다.
오롯한 소로에서 눈바닥을 주의하느라
발 아래 풍경에 눈을 주지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녹색연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2-2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