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간(Earth Hour)은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한 시간 동안 불을 끄는’ 캠페인입니다. 올해에는 3월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상상해 보세요. 피지의 수바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된 ‘지구 시간’이 서쪽에서 시작해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지구는 휴식을 취하는 겁니다. 전세계 소등행사는 마치 ‘파도타기’처럼 뉴질랜드에서 호주의 시드니, 캔버라, 멜버른, 퍼스, 태국의 방콕,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일랜드 더블린에 이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몬트리올, 오타와 등으로 이어집니다.
2009년 WWF는 지구시간 캠페인을 ‘지구’와 ‘지구온난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을 끄면 ‘지구’에 투표하는 것이고, 불을 켜두면 ‘지구온난화’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WWF는 2009년 10억 명이 ‘불을 꺼’ 지구를 위해 투표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의 6분의 1에 가까운 사람이 ‘지구시간’ 캠페인에 참석할 수 있을까요?
대전충남녹색연합은 한국에서도 ‘지구시간’ 캠페인이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참여하냐고요? 아주 쉬워요!
『지구시간에 함께하는 법 』
1. 2014년 3월 29일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그냥 “전등 스위치를 내리세요.”
2. 그리고 ‘지구’를 위해 스위치를 내리거나 불을 끈 영상이나 사진을 대전충남녹색연합 이메일(greendaejeon.org)로 보내주세요. 참여하신 분께는 ‘절전키트’를 선물로 드립니다.
3. 모아진 사진은 이후 홈페이지 회원게시판에 게시됩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사회국 김민성간사(010-6485-3249)로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