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농사의 대인 강대인 선생님이 2010.1.30일 별세

2010년 2월 1일 | 기후위기/에너지


존경하는 농업인 강대인 선생님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매년 이맘때 산속에 가셔서 100일 기도를 하시는데, 기도 기간 중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가족이 방문을 하는데
오늘 산속 기도처로 올라가니 이미 별세 하신 상태로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뉴스 보도 자료>
단식수련 중이던 강대인 전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59)이 30일 수련을 하던 토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5분께 전남 고흥군 영남면 팔영산 토굴에서 강 회장이 기도하던 자세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내(5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이 개발한 효소와 물을 먹으며 이 토굴에서 단식수련을 시작해 이날로 88일째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회장이 산 위의 토굴에서 장기간 단식수련을 하던 중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 회장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업을 시작해 쌀농사를 40여 년 동안 이어오면서 ‘강대인 생명의 쌀’을 출시하기도 했다.
강씨의 장례는 보성군 벌교읍 보성삼성병원에서 ‘정농회장(5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2월 3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양순씨와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