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과 뭇 생명을 위한 초록의 공명 대전 촛불마당
단식 90일 째를 넘어서고 있는 지율스님과 각종 개발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뭇생명들을 위한 초록의 공명 촛불마당이 열립니다.
지율스님의 단식이 80일째 되던 지난 1월 14일부터 보다 못한 시민들은 작은 촛불을 켜고 있습니다.
목숨을 건 90일째 단식을 진행하며 아주 간절한 호소를 하는, 아니 개발에 있어 정상적인 절차를 밝아달라는 요청을 하는 지율스님의 호소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 정부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7만이나 되는 소송인단을 모은 적도 있었고, 도롱뇽의 이름으로 소송도 진행했고, 스님은 4차례 200여 일이 넘는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그래도 꿈쩍도 않는 정부를 바라보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촛불모임을 갖습니다.
자신의 생각도 말하고 노래도 하고, 표현하고 우리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눕니다.
매일 저녁 6시에 동방마트 앞으로 작은 초를 갖고 오시면 됩니다.
시와 피켓을 준비해 오셔도 좋고, 노래를 준비해 오셔도 좋습니다.
날마다 촛불 앞에서 내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퇴근하겠다는 생각도 좋습니다.
촛불 행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서울, 부산, 광주, 청주, 원주, 인천, 대구, 등 도롱뇽의 친구들과 생명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시민들이 있는 전국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 행사 일정 >
▷ 일시 : 1월 25일(화)~29일(토) 오후 6시 30분
▷ 장소 : 은행동 으능정이 이안경원 앞
▷ 주최 :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도룡농의친구들
문의 :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부장 (016-795-3451, mabubsa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