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제로 캠페인 세 번째 시간 환경다큐 "알바트로스"상영회 잘 마쳤습니다.

2019년 8월 6일 | 기후위기/에너지

8월 3일 오후 2시 환경다큐 “알바트로스”상영회가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있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 평소에 플라스틱에 관심 가지고 있던 녹색연합회원과 시민들 약 30명이 참여했습니다.
 

 
환경다큐 “알바트로스”상영 시작 전 플라스틱 캠페인 준비를 맡았던 고지현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 여름 녹색연합에서 준비한 플라스틱캠페인은 연평균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플라스틱
등 무분별한 사용에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준비하게 되었고, 환경다큐 “알바트로스”를 보며 지금이라도 플라스틱
없는 삶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환경다큐 “알바트로스”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 알바트로스는 사진작가이자 문화인류학자인 크리스 조던의 작품으로 북태평양의 미드웨이 섬에 사는 수만 마리의
레이산 알바트로스 새끼들의 뱃속에 꽉 차 있는 플라스틱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어미 알바트로스는 수천 킬로미터를 비행하고, 일주일동안 먹은 먹이를 새끼 알바트로스에게 다시 먹이게 되는데요.
먹이라고는 바다위에 떠 있는 플라스틱들이 전부입니다.
어미 알바트로스는가 새끼 알바트로스에게 플라스틱을 먹이인줄 알고 먹이는 장면에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플라스틱 먹이를 먹고 죽어가는 새끼 알바트로스를 보면서,
알바트로스는 모르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란 무엇일까요?
새끼 알바트로스들이 플라스틱으로 인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슬프고,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알바트로스 영화상영이 끝난 이후 영화를 본 사람들은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후 KEI 이소라 박사님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어떻게 버려지고 있을까”? 강연을 들었습니다.
5초 5분 500년 바로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5초 사용되어 지는 시간은 5분 분해되는 시간은 바로 500년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해양생물들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명 또한 단축되고 있다고 해요.
평균수명 150년 장수하는 바다거북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택배 물량의 증가로 인해 택배로 발생하는 포장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씀해 주시며, 이를 규제하기 위해
환경부는 ‘포장재 등급제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따라 생산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는 길 바로 플라스틱 없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알바트로스 새끼들은 우리들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플라스틱 없는 삶을 녹색연합에서 먼저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녹색연합과 함께 플라스틱 없는 삶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김은정 인턴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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