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자가용 없이 일주일 살아보기 함께해요~

2018년 7월 24일 | 대기환경


7월 13일 금요일, <녹색살림9단> 소모임 세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비닐 없이 일주일 살아보기’ 다음으로 두 번째 미션은 ‘일회용 컵 없이 일주일 살아보기’였어요. 이번 미션은 대체로 비닐봉지 미션보다는 수월했다는 소감이 많았습니다. 가정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신 분은 없었고, 카페나 병원, 학교, 상점을 방문했을 때 종이컵, 플라스틱 컵의 유혹에 빠질 뻔 했거나 받고 나서 아차 한 순간들이 있었다고 나누었어요. ‘방심’하는 순간 덜컹하는 기억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이 집 밖에 안 나가면 된다는 농담도 나왔어요.
 
옷차림도 소지품도 간소해지는 여름입니다. 이 계절은 텀블러도 짐처럼 무겁기도 한데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활동이니 다시 한 번 의지 다잡고 갔습니다. 일상 속에 무수히 파고들어 있는 플라스틱들. 무조건 배척할 수는 없으니 쓸모 있게 해 없이 잘 쓰고 자연에 잘 돌려보내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어요. 경제적인 논리에 사로잡혀 무분별하게 만들고, 쓰고, 버리는 일에 다 같이 경각심을 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녹색살림9단>의 8월 생활미션은 ‘자가용 없이 일주일 살아보기’입니다. 대전은 특히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이 더 편하고 실제로 자가용 이용률이 타 지역보다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특히 가정이 있는 분들은 이번 미션이 다소 어렵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김동환의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을 읽으며 미션 수행에 경각심을 얻고 실천하여 미션을 수행한 뒤 8월 10일(금) 모임에 실천 소감과 독후 감상을 나누기로 했어요. 모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녹색연합 사무처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생활미션을 함께 풀어가며 아름다운 지구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 ‘녹색살림9단’ 참여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김초록 활동가 042-253-3241/ 010-6485-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