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네가게] 김태원 회원네

2017년 1월 15일 | 회원네 가게

 
김태원 회원은 10년 전 이묘인, 송태재, 한원규 회원과 같이 봉사단을 하면서 녹색연합을 알게 되었습니다. 녹색연합 회원 중에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태원 회원이 운영하는 <중앙그릇도매상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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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과 거래할 수 있는 것
각종 그릇/ 혼수용, 식당, 호텔, 각종 주방기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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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그릇 전문 도매상가
군 제대하고 남대문시장에서 일을 배웠고, 명동 롯데백화점에서 장사를 하다가 1993년에 대전에 내려왔다. 남대문 시장 가면 그릇 매장 여러 곳이 줄지어 서있다. 친구가 대전 중앙시장에 적당한 자리가 났으니 우리도 같이 해보자고 해서 알음알음 몇 명이 같이 그릇 매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문을 열 때에는 다섯 명이 공동사장이었다가 현재는 혼자 하고 있다. 그사이 경기가 좋지 않아 20명이던 직원이 4명으로 줄어들었지만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TV광고 시작
중앙시장은 골목시장과는 달리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를 이용해야만 나와서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할 때 개인매장으로서는 처음으로 TV광고를 했다. 사람들 왕래가 많은 큰길가라면 1년 이내에 효과가 났을텐데 이곳은 아는 사람 아니면 찾아오기 힘든 곳이었다. 투자한 것에 비해 수익이 나지 않아서 한때는 이사도 생각했었지만 어영부영 기회를 놓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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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장만하는 곳
혼수 하러오는 손님들이 많다. 혼수용 그릇 파는 가게 중에서는 대전에서 제일 크다. 영업용도 취급하지만, 혼수용이 가장 많다. 요즘 신혼부부들은 메이커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품질을 먼저 따져야하는데 우선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 같은 가격이면 거의 영국제, 폴란드제 수입품을 선호한다. 매스컴의 영향을 받아서 결정한다. 도자기 재질로 보자면 우리나라 생활도자기 초창기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들도 단지 영국제이고, 전사지가 특별나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것보다 2~3배 비싸다. 이왕이면 잘 선택해서 오래 두고 쓸수 있도록 선택을 돕고 있다.
 
좋은 그릇을 고르는 방법
도자기는 얇고 가벼우면서 바닥면이 우윳빛에 가깝게 맑고 깨끗할수록 좋고, 주전자나 냄비, 수저같이 금속으로 된 것은 같은 값이라면 무거울수록 좋다. 사용하는데 편리함보다 제품의 질적인 측면을 보면 그렇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느냐 보다 어떤 물건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기본적인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그릇이 좋은 것이고, 왜 좋은 건지 정도는 알아야 선택을 정확히 할 수 있다 플라스틱 그릇이 무조건 안 좋다는 것도 선입견이다. 선택만 잘해서 쓰면 플라스틱 용기라도 괜찮다. 좋은 플라스틱 제품을 선택해 오래 두고 잘 쓰면 유익하다.
 
좋은 물건을 고르려면
일단 마음에 드는 것 중에 재질이나 좋은 것을 고르는 안목을 기른다. 그러려면 많이 둘러보고, 얘기도 잘 들어보는 것이 좋다. 그런데 요즘에는 설명을 오래 듣는 것을 보통은 싫어한다. 아예 들으려고도 안하는 손님들이 장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장 어렵다. 그래도 손님의 취향을 맞추면서 결정을 잘 하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 아닌가! 마트는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내가 혼자 선택하고 카운터에서 가격만 지불하면 끝이지만, 재래시장에 오면 여러 가지 장단점을 설명해주며 적극적으로 선택을 돕는 사람이 있다. 마트에서처럼 단지 눈에 띄는 것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손님이 나를 신뢰하고 나의 말을 들어주면 나도 최선을 다하게 된다. 단골들하고 나누는 정이 이런 과정에서 새록새록 생겨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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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릇도매상가를 찾아가려면?
대표: 김태원
주소: 대전 동구 중앙로 200번길 40 (원동 64번지)
전화: 042-222-5321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