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번개로 만난 영화

2016년 12월 22일 | 대기환경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시국 때문에 혹시나 놓치고 계신 건 아니시죠?
녹색 회원이라면 꼭 봐야할 이 영화 <판도라>
12월 22일(수) 이른 시간에 회원들과 ‘조조번개’로 만나보았어요~
4년여의 제작기간과 155억원의 제작비, 한국 영화 크라우드 펀딩 최다액 8억원 모금. 배우 정진영은 <판도라>를 인생의 영화라고 꼽았고, 배우들도  사전스터디를 하며 영화를 공들여 준비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판도라>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핵사고 현장을 그려내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한별 원자력 발전소’의 모델은 2007년 30년 수명을 마쳤지만, 10년 더 연장하여 2017년까지 가동이 될 고리 원자력 발전소와 꼭 닮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많은 나라들이 탈핵을 선언하고 있지만,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는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하여 한반도를 통째로 흔들었던 역대 최강 지진도 떠올랐습니다.
영화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탈핵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더 공부하고 함께 행동하자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김은정 대표님과 이정구, 김혜란, 임채경, 조미연, 오정주 회원, 그리고 송우범, 한종원, 염정아, 한광동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판도라.
 
판도라2 판도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