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토), 맹꽁이모니터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이 기후변화까페를 찾아 맹꽁이에 대한 이야기, 조사방법에 대해 듣고, 맹꽁이와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참가자들의 눈빛에서 올 여름 맹꽁이와 대화(?)를 나눠보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그 날 저녁, 낮에 모였던 참가자들이 맹꽁이 조사를 실제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실습하기 위한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어은초등학교 둘레에 맹꽁이를 관찰했고, 7가족이 참여했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어은초 주변 맹꽁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더 신났던 번개모임 이었지요. 학교 주변이 주택가라 맹꽁이 소리에 민원을 넣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맹꽁이도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지요.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참가자들도 함께 고민하며 이런저런 방안들을 의논해 보았답니다.
번개모임 이후, 이제 본격적인 모니터링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자로 비오는 날 조사시작을 알려드리면 답장으로 어디에서 봤다, 오늘 보지 못했다 여러 답장을 주세요. 이렇게 뜨거운 관심 덕분에 맹꽁이들도 매년 여름 더 신나게 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사는 이어집니다, 쭉! 회원님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