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초등학교 백로류 서식처 보호 및 생태교육 진행

2016년 6월 14일 | 대기환경

6월 14일 눈부신 햇빛이 내리쬐는 아침 9시, 선화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내용은 도심에 살고 있는 ‘백로류 서식처 보호 및 생태교육’으로 선화초교에서 새끼를 기르고 있는 왜가리와 백로에 대한 이해와 관찰인데요,
‘백로류 서식처 보호 및 생태교육’은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선화초등학교가 협약식을 맺으면서 약속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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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은 5~6학년 대상으로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론강의는 ‘도심 속 백로류 관리방안’을 연구한 대전발전연구원의 이은재 박사가 백로류에 대한 설명, 생태특성, 서식환경, 이동경로 등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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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실습강의는 선화초 소나무에 둥지를 틀고 살고 있는 왜가리와 백로를 직접 관찰하고 야장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실습은 녹색해설사로 왕성환 활동을 하고 계신 이병연 선생님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의 김성중 팀장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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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은 탐조장비인 필드스코프를 통해 왜가리가 졸고 있는 모습, 날개를 말리는 모습, 장난치는 모습과 태어난지 오래되지 않은 백로 새끼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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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필드스코프로  생김새와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멀리서만 바라보고 소리로만 듣던 야생동물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5학년 학생은 “오늘 본 새들을 내년에도 볼 수 있어요? 꼭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소망을 담은 말을 해줬어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선화초등학교는 협약식과 생태교육을 통해 백로류 보호의 사례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야생동물 보호는 이해와 관심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녹색연합과 선화초교는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