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 녹색에너지 라이프! 녹색태양학교 다녀왔습니다~

2015년 8월 3일 | 대기환경

7월 28일부터 30일, 2박 3일간 절전소 가정 아이들과 녹색연합 회원 아이들이 모여 <2015 녹색태양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공주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 마을에서 이루어진 이번 어린이 캠프는

‘자급자족 녹색에너지 라이프’를 체험해 보는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래의 스케치 영상을 클릭하세요!

첫째날에는 예하지마을 소개를 듣고, 각 모둠별 구호와 깃발을 만들었습니다.

옥수수밭에 가서 직접 옥수수를 따보기도 하고, 솥단지에 쪄서 먹었습니다.

햇빛이 쨍쨍 떠서 무더웠던 오후에는 예하지마을의 미꾸라지,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을 채집하고 관찰한 후 방생하는 생태천렵여행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도령서당으로 올라가 예의범절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늦은 밤에는 마을회관 옥상에 올라가 별과 달을 바라보는 별빛샤워와 댄스타임을 가졌습니다.

밤에는 마을 할매댁으로 이동해 할매 댁에서 팜스테이를 했습니다.








둘째날 오전에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실내에서 이미라 선생님의 환경강의를 듣고, 종이컵으로 송전탑을 만들어보는 놀이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날이 개어 예하지마을의 생태지도를 그려보고, 우수한 발표 모둠에는

맛있는 자두가 상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각 모둠별로 농촌마을 할매 댁을 찾아가 솥이나 화로에 밥을 직접 해먹어 보았습니다.

직접 부침개를 부치고 할매를 초청해 요리 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답니다.





농촌마을에서 2박 3일. 농촌이기 때문에 일부 편리하지 않은 시설도 있었고,

 무덥고 습한 날씨에 힘들기도 했지만

모두가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날들을 보냈습니다.

아래에 인상깊은 참가자 후기를 남깁니다. 익명으로 작성되었어요.

“이번 녹색태양학교는 재미있고 개선해야 할 점이 있었다.

먼저 재미있었던 일은 바로 물놀이와 요리대회였다.

물놀이는 물고기를 잡고 또는 여러가지 물놀이 게임을 되게 재미있었다.

개선해야 하는 점은 물놀이 게임과 요리 대회 만들기를 더 많이하고 했으면 좋겠다.”

“아주 좋으시고 친절하신 부녀회장님을 만나 화덕에 불을 붙여 삼계탕, 부침개를 만들었다.

텃논에 가서 깻잎과 고추, 애호박 등을 땄는데 농삿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었다.

근데 샤워시설에 온수가 안나오고 냉수라서 정말~차가웠다.

다음에 오면 온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화덕을 쓸 수 있게 해주신 부녀회장님께 감사하다.”

“부녀회장님 댁에서 설거지를 할 때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겠는지 알았다.

… 별빛샤워 할 때엔 이곳이 정말 깨끗하구나를 알 수 있고 별이 정말 예뻣다.

마을지도를 할 때엔 청므보는 여러가지 꽃을 보고 마을의 모양을 잘 알수 있어 좋았다. … “

녹색태양학교에 참가한 32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이 캠프에 함께하며

에너지를 아끼고, 자연을 생각하는 진정한 그린파워레인저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신나는 녹색태양학교는 내년에도 쭉~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