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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에서

아이들에게 이 길 따라내려오면서 앞으로 행해질 관통도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먼 훗날, 이 산길을 이렇게 웃으며 또 넘어올 수 있을까요. 갑천을 바라보며, 답답한 가슴이 탁 트인다고 얘기할 수...

월평공원에서

빨간 리본이 메어져있는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나오는 갑천의 모래톱. 여기에 고라니가 쌓놓은 배설물이 있었습니다.

월평공원에서

빨간 리본이 메여져 있는 이 산길. 곧 관통터널과 도로가 가설된다는 표시입니다. 갈대를 제치고 계곡수를 들여다보면, 푸른이끼와 맑은모래가 바닥을 메우는 습지. 월평공원 낮은계곡부 이 습지에 도로가...

월평공원에서

약수는 동물들에게도 사람에게도 반갑습니다. 요즘 아이들 위생관념이 강해서 아무 물이나 안먹습니다. 그렇게 교육받았지요. 동물들도 먹었을 물이라 처음엔 마다했지만, 어른이 한번 시범보이고 먹어보라하자 못미더운 척 먹습니다. 이 물, 정말 시원하고 달고...

월평공원에서

흔한 청서이지만, 귀엽습니다. 호두농가를 괴롭히는 유해동물로 찍혔다고해서 월평공원에서마져 미워할 수는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