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말살하는 일제평가 반대 3가지 방법]

2008년 9월 25일 | 회원소식나눔터

학부모선언서명지.hwp
체험학습,거부동의서.hwp
                                                               교육격차 해소 없이 창의성 말살하는  
                                                                        일제고사 반대 학부모 선언


10월 8일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똑같은 문제지로 필답 고사를 봅니다. 14일과 15일에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똑같은 문제로 일제 고사를 치룹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일부 교육청은 사전 모의고사를 보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문제풀이 반복 학습을 실시합니다. 학원에서는 일제고사 대비 특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정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한 날, 한 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일제고사는 더 많은 사회 문제를 불러일으킬 후진적 평가 방식입니다.
지난 3월 실시한 진단 평가 후에도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격차를 보정하기 위한 적극적 정책을 내놓지 않았고, 지역간 학력 격차만 드러내 아이들의 상처만 덧내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제고사는 학생간, 학교간 학력격차를 점점 더 벌어지게 합니다. 그 결과 사교육 의존 경향은 점점 더 심해져서 우리 학부모들은 증가하는 사교육비로 인해 더욱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선다형 문제풀이 시험에 가두고, 과도한 경쟁 스트레스로 건강마저 해치게 하는 일제고사를 반대합니다.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판별하기 위해서라면 표집 실시로도 충분하며, 표집 대상이 아닌 학생들에게는 학교 단위에서 성취 수준을 판별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면 됩니다.
[창의성 말살하는 일제평가 반대 3가지 방법]
하나. 학부모 반대 선언에 참여하여 주십시오. (9월30일까지)
  ◦교사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으로 발표, 표집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수용하지 않으면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실시를 밝히는 일제고사 반대 학부모 선언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에 참여합시다.
  ◦10월 8일은 초등학교 3학년 (10월1일까지)
  ◦10월 14~15일(이틀간)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추후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10월7일까지)
셋. 답안지 제출 거부 동의서를 학교를 보냅시다.
  ◦사정상 체험학습 참가가 불가능하여 시험을 본 자녀의 학부모는 자녀 담임 교사에게 자녀의 답안지를 교육청이나 교육부로 제출하지 않도록 동의서를 작성하여 학교로 보냅시다.
첨부되어 있는‘체험학습 신청서’나 ‘답안지 제출 거부 동의서’중 택1하여 ‘교육공공성확보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로 보내 주십시오. 이는 체험학습과 답안지 제출거부동의 참가자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체로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학교 담임교사에게는 별도로 체험학습 신청서나 답안지 제출거부동의서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체험학습 신청서는 학교별로 양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학생편에 체험학습 신청서를 받아오라고 하셔서 작성하여 담임교사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체험학습을 하고 나면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체험학습 보고서도 학교에 양식이 있습니다.
  체험학습 내용은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신청자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개별적으로 별도의 프로그램(가족여행 등)으로 체험학습을 하셔도 됩니다.
  담임교사에게 제출할 답안지 제출거부동의서는 첨부한 양식을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