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들

2004년 10월 20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솔직히 새들이 빼곡히 앉아있으니까
도무지 뭔새가 뭔새인지를 모르겠더이다.
흰뺨은 이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청둥오리도 머리 푸른 놈 빼놓고는
나머지 것들은 청둥오리의 숫놈 변환깃인지, 암놈인지도 잘 모르겠고, 논병아리와 쇠오리도 섞이니까 구분 못하겠고.
거기다 왠 안락오리까지 가세하고,
댕기흰죽지오리하고, 백할미새는 알겠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