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치를 이용하고 저지르는 짓

2004년 10월 20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엑스포앞 양쪽의 둔치는 우리에게 체육공간, 산책공간, 자전거도로, 낚시공간 등으로 한없이 베품질만 하고 있었습니다.
빈번한 사람들의 이용상태를 증명하듯 kbs앞 다리밑은 온갖 상점과 음식점까지 들어와 영업을 하고 있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일단의 단체들이 마이크로 질러대며 체육대회를 하고 있었지요.
하천이 원치않았지만, 어차피 인간을 위해 펼쳐진 공간이라면,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고기를 구어먹고, 것도 모자라 아예 잔디를 태워버렸습니다.
맹구의 머리같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