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곡동의마을
괴곡동에는 여러 마을이 있는데 저쪽 고가도로 건너편이 고리골이고 이곳이 새뜸 마을 입니다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이지요 바로 이나무가 갑천의 지킴이나무 느티나무입니다
느티나무는 늘 티를 낸다 해서 느티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지요
이나무의 나이는 650년 된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지요
650년전 고려말에 태어나 오랜 세월을 갑천과 함께 우리 고장을 지키며 살아온 어르신 나무이지요
대전시에서 시나무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이느티나무를 보고 한해농사를 예측해 본다고 합니다 봄이 되어 나무의 새순이 한꺼번에 파릇하게 돋아나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않고 새순이 밑에서 부터 차례로 위로 돋아나면 흉년이 든다고 합니다
괴곡동의 거리제와 칠석제
이마을에서는 느티나무에서 거리제와 칠석제를 지냅니다
거리제는 정월 열나흩날 밤에 지내는데 한해의 평안과 주민의 번영을 위한것입니다
칠석제는 칠석날인 음력 7월 7일 낮에 지내고 농사일을 갈무리하면서 치루는 행사입니다
예전에는 나뭇가지에 줄을 매어 그내를 타기도 했습니다 예날엔 이느티나무 아래로 갑천이 흘렀는데요 이 마을을 지나던 옹기장수가 이 나무 아래에서 그네를 타다가 도랑에 풍덩 빠졌다고 합니다 그럼 이도랑을 무어라 했을까요 ___
네 바로 어풍덩 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약 2주 전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이 아니었지요
나무에 너무 바싹 돌 블럭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의자까지 설치하여 나무가 숨쉴수 있는공간이 매우 부족 했습니다
지금은 이런 구조물을 치워 나무가 편안하게 숨쉴수 있게되어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을 줍니다
이 나무의 둘레는 얼마나 될까요?
이곳에 온 어린이 여러분들이 나와 손을 잡고 나무 둘레에 몇 명이 설수 있는지 해보겠습니다
모두 몇명이지요 네
예, 이나무의 둘레는 8m60cm입니다
고첬으면 하는 부분 수정 부탁드립니다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