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 기행>
낮에 비가 부슬부슬 오는 관계로 기행일정에 조금 변경이 있었습니다. 야실에서 석기문선생님께서 해설을 해주시고, 노루벌에서 조금 활동하다가 괴곡동과 자연하천구간 대신 본격적으로 오는 비 때문에 향토사료관으로 대체하셨습니다.
안선생님이 조목조목 해설하셨대요.
탑립에서 제가 2시경 기다리고 있다가 해설하고, 30분여 있다가 종료했습니다.
나와주신 석기문, 이은미, 한완숙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여종선생님이 마이크라도 장만하라면서 주신 사례금 정말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넙죽! 염치없지만…
<회원의밤>
7시에 석기문, 한완숙, 이은미, 이영미, 이희자, 이경해, 최수경, 이은숙, 성옥순선생님이 모이셨습니다.
간단한 저녁 먹고요. 정기총회에 중간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우리 갑천생태문화해설사를 길러냄이 녹색연합의 큰 역작이었더군요.
선생님들의 입학식날부터 근간까지를 슬라이드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간간이 장면마다 제가 설명을 했구요.
이어지는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서는 우리 이경해선생님이 1등상품으로 고급자전거를 타가지고 왔습니다.
이경해선생님이 개인적 사정으로 당분간 수업에 참여를 못하고 게시판에서나 뵈옵게되어서 섭섭함을 얼굴좀 보면서 달래려고 참석하셨다가 이렇게 큰선물을 받게되어 받는이도 지켜보는 우리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강당외부에 마련된 선생님들의 사진판넬도 아주 큰 몫을 했습니다.
한완숙선생님 역시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오셨지요. 딱 앞에 피아노만 있으면 연주회 주연이었습니다.
안선생님은 하도 오랫만에 꺼내입은 양복이라 좀이 피었다고요.
물에서 금방 빠져나온 제비같았습니다.
이희자선생님은 역시 사진 찍으시느라 앉아있을 틈도 없었구요. 이젠 아예 녹색연합 전속 사진사로 황피디님이 책임을 전가한 모양입니다.
석기문선생님은 일찍 오셔서 데스크를 지키며 봉사를 해주고 계셨구요.
회원소개를 할 때 아홉분이 모두 일어나 인사를 하니 우리 해설사선생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단합된 힘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굳건히 헤쳐나가길 회장으로서 감히 기원하고 바래봅니다.
어젠 바쁘고도 너무 흐믓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