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자:윤은숙,최지형,석기문
우리는 마을임구에서 정방이 마을에서 작은아들인 관계로 미림이
마을로 분가해서 살고 계시는 김할머니를 만났다.
쪽파를 다듬고 계시던 할머니는 사진모델에 겸연쩍어 하면서도
열심히 포즈를 가다듬어 주셨고 당신은 잘모르신다며 알사탕 두개
에 넘어가 바로 길건너 반장님댁을 손수 앞장서 인도해 주셨다.
66세인 권경철님께서는 동네 유래에 대해서는 단지 기성동 전체에
제일아름다운 마을 이라고만 알고있었으며 용두바위를 동네에서는
삼파장으로 부른다고 하며성씨로는 박씨가 제일 많고 30가구에
칠팔십명이 산다고 하며 96세,93세,83세등 할머니들이 장수하시는
동네라고 한다.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23번 버스가 왕복 20회를 동네 복판으로
다니고 있고.87년 큰홍수때 옆정방이 마을은 큰 피해를 입었으나
미림이 마을은 괜찮았다고 은근히 뻐기시기도 ……………..
이동네에는 그래도 30대에서90대까지 골고루 연령이 분포되어있어
초등학생들도 있다고 한다.(조금은 젊은 동네일수도 )
논농사 밭농사로 주로 생활하고 있고,자랑거리는 특별한게 없다시며 은근히 아드님께서 볼링선수로 금,은메달을 땄다고 자랑하셨다.
반장님댁은 비가 오면 마당이 뻘이 되는 관계로 시멘트 마당이었고
(타작 ,가을겉이에는 유용)한켠에는 사용하지 않는 우물이 있었으며마당을 빙돌아 화단이 잘 꾸며져 있었다.아주머니께서 꽃을 무척 좋아 한다고 .
마을제는 옛날에는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외지 사람들이 용두바위에서치성을 드린다고 하며 동네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가끔씩 정성을 드리기도 한다고 한다.미림이 마을 입구에는 용두처럼생긴 바위가있고 오래된 느티나무 네그루가 서로 의지하면서 떠억하니 버티고 있었고,미림이마을은 용두바위를 기점으로 용이 누워있는 형상으로 마을뒷산이 형성되어 있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나이많은 분을 찿아뵙지못하고,반장님댁에 어저께 만들어 매단 메주덩어리들을 부러운듯 처다만 보고는 열무단을 들고 봉고로 향했다.
*추신:게으름을 피우다가 본의아니게 17일날 한 조사를 이제서야 올림니다.아직 일주일은 지나지않았으니까 너그러운 아량으로 용서해 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