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번개 잘 다녀왔습니다.

2004년 11월 15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매서운 바람에도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의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연약한 스쿠프 삼각다리가 흔들려 불안할 뿐..
안여종선생님,정기영간사님,한완숙,이은미,이희자,이영미,이은숙,심현숙선생님과 저 총9분 참석하셨구요.
눈도장 찍으러 허벌나게 탑립까지 페달밟고 오셨다 금방 가신 심현숙선생님.
원촌삼거리에서 미리 내려 탑립까지 걸어오신 한완숙선생님.
저와 이영미선생님은 차 타고 편하게 왔다가 12시에 철수했지만,
다른 선생님들 맞바람과 싸우며 자전거로 어려운 탐조를 계속하셨습니다.
안여종선생님이 갖고 오신 것 포함해 스쿠프가 총 2개밖에 안되어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오늘은 불무교까지 다녀와서 혹 와있지 않을까하는 기러기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황조롱이 세마리를 머리위에서 보았던게 수확이었구요.
다음 탐조엔 정간사님이 스쿠프 넉넉히 가져오신다고 하셨답니다.
추운 날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몸이 많이 굳으셨을 하루인데, 따뜻한 차와 함께 뜨듯한 장판위에서 오늘밤 몸을 푹~ 녹이고 주무세요…ㅎㅎㅎ